안녕하세요 쓰나미입니다. 저는 현재 베트남 나트랑에 3달살기를 하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이 조금 넘게 지났네요.
그동안 계속비오고 바람불로~난리도 아니였는데 조금씩 햇빛이 나는 날들이 늘구있어요^^
저는 한국에 있었을 때 직장생활을 꽤 오래했어요. 직장을 자주 옮긴건 아니였지만 나름 정말 치열하게 살았어요.
그러다 2015년 8월에 한국을 완젼 떠났죠.
<조지아 있었을 때 간 카즈베기>
< 조지아 트빌리시>
동남아(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남아공, 조지아로 옮겨다니면서 지내고 있어요.
첨1년은 놀았어요 ㅋㅋ 모아둔 돈 쓰면서.. 그러다 거지가 됐죠 ㅋㅋㅋ
그래서 1년전부터는 흔히들 알고 있는 노마드일을 시작했어요.
저는 정확하게는 어플리에이트 일을 하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이 일을 시작해서 지금은 꽤나 번답니다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한달에 벌어요)
참 부러워요... ㅠㅠㅋㅋㅋ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먼저 걸어온길을 가이드받으면서 가다보니 처음에는 쉽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그래도 개인 사업이다보니 가이드만 받고 할 수 있는데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작업하다가 머리가 멈춘?느낌이 들면서 멍해지질래 여기들어와서 머리도 식힐겸 끄적이고 있네요^^;;
디지털노마드라고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정보와 많은 노마드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한달에 연봉을 버는 1인을 옆에서 본 결과 하루 4시간만 일한다, 자유롭다, 프리하다, 요딴거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대!!! 네버!!! 하루 4시간만 잠깐 컴퓨터 켜고 뚝딱뚝딱하고 하루종일 띵가띵가 노는 노마드 없!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
물론 한달에 10만원 벌면서 하루 4시간 일하는 노마드들도 있고, 하루종일 노트북앞에서 일하는 한달4천버는 노마드도 있을거예요.
출근을 안한다는것뿐이지 오히려 노마드는 개인사업이라 더 부지런해야되고, 늘 고민한답니다.
얼마를 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그 일을 사랑하는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남자친구를 보면서 느낀건 '저 정도 벌면 좀 쉬면서 해도 되겠구만 진짜' 싶을때가 많아요.
그런데 남친은 워커홀릭이에요. 물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 5년안에 퇴직?을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거겠지만요.
노마드들보면서 단순히
"아,나도 출근안하고 해외나가서 일하면서 살고싶다"
" 하루 6시간보다 적게 일하면서 돈벌고 싶다"
" 자유롭게 다니면서 돈 벌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환상만을 가지고 노마드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왕관을 가진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더 많이 벌고, 남들보다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바쁜 삶을 살고 있답니다.
물론 출근 걱정 없고, 아프면 쉬어도 되고, 여러나라를 다닐 수 있는 건 노마드의 매력이긴 해요.
노마드가 자유로운 생활은 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만의 룰을 정해놓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답니다 우리도!! ㅋㅋ
아이고.. 제가 일하다 집중에 안되서 여기와서 이러쿵 저러쿵 했네요^^
저는 이제 다시 일하러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5th 현재 나트랑 날씨. 비안와서 좋지만 언제 올지 몰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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