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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팡안. Thai, Kohphangan

코팡안 통쌀라 항구에서 숙소까지 가는법


안녕하세요 쓰나미입니다.

저는 지금 태국 코팡안에 온지 3주차입니다.

코팡안 한달살기 인데 그러고보니 일주일 밖에 안남았네요^^;;;hahaha


처음 코팡안 오는 날에도 비가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도 2주 정도는 날씨가 좋았다가

요즘들어 비가 자주오네요 ㅠㅠ



코팡안 kophangan에서 ko는 섬이라는 뜻이에요.

신혼여행으로도 마니 오는 코사무이 옆에 있는 섬으로 코사무이에서 페리로 30분정도 걸립니다.


태국에 대중 교통 수단인 썽터우는 치앙마이에서는 30바트면 탈 수 있지만 여기는 no no!! ㅠㅠ

페리에서 내려서 호텔이나 리조트 픽업차량 서비스가 없는 경우는 썽터우를 타야되는데요.

저희는 도착한 날 너무 비가와서 그냥 항구에서 바로 썽터우를 탔는데 조금이라도 금액을 적게 내고싶다면

항구에서 조금 걸어나와 통쌀라 시내에서 돌아다니는 썽터우를 잡으면 200바트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갈 수 있어요.


페리에서 내리면 기사분들이 오셔서 목적지를 물어봐요 그럼 어느 썽터우를 타야되는지 알려준답니다.

자기들끼리 노선을 짜 둔거 같았어요. 가격은 1인당 200바트!!

치앙마이에 비하면 사악한 가격이지만 그랩(grab)은 500바트 ㅋㅋㅋ

일단 숙소까지는 썽터우로 이동하고 코팡안에 있는 동안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타고 다니면 됩니다.


여기는 중딩처럼 보이는 아이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뭐 경찰이 붙잡거나 헬맷 안썼다고 벌금내는 일은 절대 없다는 ㅋㅋ



오토바이 렌트가격은 거의 비슷하게 받는데 하루 렌트비는 25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는 9천원이 좀 안 되는 돈이네요.


한달은 35000바트 입니다. 이건 가게마다 차이가 좀 있어요 .

어떤 곳은 40000바트 달라는곳도있고 30000바트 받는 곳도 있답니다.


한달 렌트하는 가격은 흥정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코팡안이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처음에는 일주일빡에 안 지냈었고 코팡안 오기 전에 코피피에서 일주일 있었던터라

코팡안이 막 새롭지는 않았어요.


근데 다시 찾은 이유는 ... 글쎄요,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코팡안은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99%에요

여기서 한 1%정도가 아시아인?


저는 그 1%에 속하는 ㅋㅋㅋ 살다가 1%에 속해보는 날이 있네요^^;;






코팡안은 굉장히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신발을 안신고 다녀도 아무도 이상하게 안보고, 멀리서도 눈에 띄느 옷이나 헤어스타일도 

여기서는 그냥 그런가보다해요.


아무도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사람들도 친절하구요.


어제는 타운에 있는 테스코에가서 신라면을 데리고 왔답니다.

비가 오니까 라면이 너무 먹고싶은거에요 ㅠㅠㅋㅋ


역시 라면은 진리입니당!!!!




밤에 집 근처 식당에 밥먹으러 갔다가 오는 길에 비때문에 떨어진 코코넛을 발견하고

두 개를 가지고 왔었는데요 ㅋㅋ

이걸 어떻게 까야되나 싶었지만..ㅋㅋㅋ 무슨 괴력이였는지 20분 정도 사투를 벌인 뒤에

드뎌 코코넛의 하얀 속살을 마주했네요 ㅋㅋ


아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무인도 1인 느낌이였어요.





비가 안오는 날에는 이렇게나 평화롭 아름다운 섬인데

비가 한번오면 너무 무섭게 와서..


이번주에는 종종 비소식이 있지만 동남아 날씨가 그렇듯이 오다그치다를 반복하네요.

참, 코팡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풀문파티(fullmoon party)인데요.

이번주 토요일에 풀문파티가 열린다고해요.


제가 머무는 곳 반대쪽이긴 하지만 오토바이 타고 원정 고고~~

#코팡안 오실 분 쪼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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